헤이지의 추리를 들은 메구레 경부는 범인을 묻습니다.
하지만 기다려보라는 헤이지.
신이치를 기다리고 있는 헤이지...
의사선생님을 모시고 온 란은 코난이 사라진 걸 발견합니다.
기다리다 지친 헤이지는, 범인을 지목합니다.
츠지무라 토시미츠.
"할아버지! 당신 뿐이에요"
사망 추정시간에 범행이 가능했던건 할아버지 뿐인 점,
범행에 사용된 낚시줄은 낚시가 취미인 할아버지가 모를리가 없다는 점.
그리고 낚시줄이 발견된 위치는 조금 전까지 할아버지가 있던 손님방이라는 점.
할아버지는 순순히 범행을 인정합니다.
이겼다고 자신만만한 헤이지.
그런데,
"아니, 그 사람은 아냐"
때맞춰 등장한 쿠도 신이치.
" 그 사람은 아니에요. "
란도 놀라고 모두들 놀라워하는 가운데,
신이치는 몇가지 증거들을 제시하며 헤이지의 추리를 반박하기 시작합니다.
피해자가 의자에 앉아 있게 되면 바지 주머니가 접히면서
열쇠가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좁아져서
열쇠가 바지의 이중 주머니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점.
실제로 피해자와 비슷한 체구를 가진 메구레 경부님을 이용하여
트릭을 시행한 결과 열쇠가 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죠.
좁은 속주머니에 열쇠고리가 나란히 들어있었다는 건,
범인이 미리 넣었다는 것 이외에는 설명이 안되는 것이었던 것.
또 다른 증거로 낚시줄도 이 집 곳곳에서 여러개를 찾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할아버지는 범인이 아니지만, 순순히 범인인 척을 했던 것이었고
진짜 범인은 츠지무라 키미에.
아내였던 것.
키미에는 이사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나중에 코고로 일행과 동행했을 때 깨우는 척하면서 독침으로 찔러 살해했고,
행여라도 죽기 전에 신음하거나 고통으로 표정이 일그러질까봐
오페라 음악을 틀어놓고 책상 위에 책을 잔뜩 쌓아놓아
얼굴과 목소리를 가리는 것도 잊지 않았던 것.
헤이지는 이 수법을 '심리적인 밀실 살인'이라 말하며,
범인은 모든 목격자가 방 안에 들어왔을 때
피해자가 이미 죽어있었다고 생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트릭을 사용한 증거로 범인이 갖고 있던
열쇠 고리 안에 독 묻은 바늘을 보관할 수 있는 홈이 있었죠.
범행동기는 키미에의 젊었을 적 사진.
신이치는 누군가와 닮지 않았냐고 합니다.
그건 바로 카츠라기 유키코.
유키코는 바로 전남편 야마시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키미에의 친딸인 것이죠.
키미에는 원래 현 남편 츠지무라의 라이벌이었던 야마시로 켄지와 결혼해서 살고 있었으나,
남편 야마시로는 부정을 저질렀다는 누명으로 감옥에 가서 옥사하고
딸까지 시댁에 빼앗기게 되자 실의에 빠져 지내던 그녀에게
이혼남이던 이사오가 접근하여 재혼하게 된 것.
그러던 어느 날 아들 타카요시가 아버지 이사오에게 연인인 유키코의 사진을 가져오는데,
이사오는 유키코를 보고는 노발대발하며 반대를 하고,
키미에가 미심쩍게 여기고 이유를 캐묻자 이사오는 자신을 차지하고
라이벌인 키미에의 전 남편 야마시로를 몰아내기 위해 그를 모함하여 감옥에 보냈다는 것.
게다가 시아버지인 토시미츠까지 여기에 가담했다는 사실까지 털어놓습니다.
자신에게 행복을 빼앗다 못해 전 남편까지
사실상 죽음으로 몰아넣은 남자에게 속아 재혼하게 된 현실을 안 키미에는
분노하여 이사오를 살해하고 시아버지 인 토시미츠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했었던 것.
"키미에 씨... 정말 미안하네... 그때는 내가 어떻게 된 것 같네..."
시아버지인 토시미츠가 핫토리의 엉터리 추리를 듣고도
자신이 범인이라고 순순히 누명을 쓴 이유는
당시 저지른 잘못 때문에 죄책감을 느껴서였다고 하죠.
그리고 키미에가 유키코를 모질게 대했던 것도
친어머니임을 들키지 않기 위한 것.
그렇게 자신의 모든 죄를 인정하고 경찰에게 붙들려 나가던 키미에는,
의붓아들 타카요시에게 유키코를 부탁한다는 당부를 남깁니다.
"타카요시 씨. 지금의 내게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유키코를 잘 부탁해요..."
사건을 해결한 신이치.
다시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헤이지는 신이치의 추리력이 한 수 위였다며 패배를 인정합니다.
이 때 신이치는
"추리에 이기고 지는 것도, 위아래도 없어. 진실은 언제나 단 하나밖에 없으니까!"
' 설마.. 다시 돌아가버리는건가..! '
계단으로 떨어지며 사라져 버린 신이치.
'부탁이야, 다시 돌아가지 말아줘..!
하다못해 단 한마디만...란에게...'
신이치를 찾아 헤매는 란.
비명소리를 듣고 문을 확 여는데...
코난이 여기 있었죠.
그리고 란에게 신이치가 또 다른 사건이 생겨 떠났고,
자신이 이 사건을 해결했다는 얘기는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고
얘기를 한 뒤 쓰러지고 맙니다.
헤이지는 오사카로 돌아가고.
다행이 란 덕분에 신문에 나지않은 신이치 이름.
어떻게 자신이 고교생 인 본래의 몸으로 돌아갔는지 생각해보는 코난.
'그 술!' 을 생각해내고
파이칼을 더 많이 마시려고 컵에 따릅니다.
란에게 딱 걸리고 말고,
파이칼을 뺏기고 말죠.
그리고 친구들이 찾아왔다고 알려줍니다.
소년탐정단 3인방.
코난은 '그래도..내가 그 술을 먹고 돌아가면 이 애들과도 마지막이니까'
에피소드는 마무리 됩니다.
오늘은 명탐정코난 에피소드 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 외교관 살인사건 후편》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핫토리 헤이지가 첫 등장하는 에피소드이자
최초로 에도가와 코난이 본래 모습인 쿠도 신이치로 잠시 돌아가는 에피소드.
꼭 보셔야하는 편입니다^^
영화 관람에 도움 되시길 바라며
무료로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등
제크티비에서 실시간 TV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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